오늘 아침 나오실 때는 평소보다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.
본격 출근 시간이 되면 서울 등 곳곳에 황사가 섞인 비가 내리겠는데요.
비가 그친 오후에도 황사가 계속 유입돼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겠고, 바람이 불며 날도 쌀쌀해지겠습니다.
오늘 서울 낮 기온 18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무려 5도나 낮겠습니다.
예상되는 비의 양은 5~10mm로 많지 않겠고, 오전까지 짧게 이어지겠습니다.
다만 대기 불안정이 심해 강원과 충북 등 내륙 곳곳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고,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.
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.
현재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, 영동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, 내일까지 이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, 영동은 모레까지 초속 30m 이상의 돌풍이 예상됩니다.
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해주시기 바랍니다.
강한 북서풍을 타고 황사도 밀려오겠는데요.
지금은 전국의 대기 질 양호하지만, 오후 한때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'매우 나쁨'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.
미세먼지는 어버이날인 내일 오후부터 차차 옅어지겠고요, 휴일에는 맑고 선선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
올봄 벌써 6번째 황사 소식입니다.
오늘 되도록 실내 환기를 자제하고, 외출 시 꼭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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